웨어러블 기기의 초음파 기술

○ 요실금이나 소변통 등이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소변상태(소변량, 소변보는 시간, 소변주기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되어야 한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방광에서 발생하는 초음파신호의 변화량을 분석하여 정확한 소변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점이 기술적 가치가 있다. 아울러 초음파의 신호변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업적 가치가 있다. 이는 국내 스마트 웨어러블 헬스 캐어 분야의 초음파 기술 분야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이 기술의 핵심 측정매체인 초음파기기는 20KHz에서 작동할 수 있어 인간의 청각범위보다 큰 주파수를 가진 진동사운드를 압력파로 전달하여 개체를 검색하고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초음파 영상처리(sonography) 기술은 수의학 및 인간의학은 물론 비파괴 제품구조 테스트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결함을 탐지할 수 있다. 아울러 높은 전력 레벨을 이용하여 물질의 화학적 특성을 변경하거나 초음파 청소 등 산업적․화학적 프로세스를 가속화 하고 있다.   ○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시장 환경이 크게 변화하였다. 근본적인 원인은 웨어러블 기술표준화와 더불어 SoC 기술발전으로 인한 집적화, 소형화, 경량화, 저전력화 기술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글로벌 기술시장이 애플과 구글로 양분되면서 핏빗과 같은 시장 플레이어들은 저가형 중국제품(샤오미 등)과의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국내 관련 기업들은 보다 더 특화된 사용자맞춤형 기기 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 Statista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글로벌 스마트워치 상위 10개사의 판매량은 총 481만대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전자의 기어(gear)가 120만대로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사 중 10위인 ASUS의 판매량이 12만대임을 고려하면 500만대 이상을 판매하기는 어려운 수치다. 2014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댓수 추정치인 10억대의 0.5% 미만이다. 이를 보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스마트폰의 종속성이 여전함을 알 수 있다. 이에 이를 탈피하여 웨어러블 기기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