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발명의 요체는 별도의 화학적인 가교의 도입 없이도 Shore A 경도 30-96, 비체적 전기저항 0.01-100ohm cm 그리고 인장강도 300% 이상을 나타내는 도전성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을 제조하는 것이다. 그 결과 용융성형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고무탄성 및 기계적 특성을 나타내는 가열이 가능한 다양한 고무부품을 용이하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 특히 본 발명의 폴리우레탄 성형품은 자동차에서 통상 사용하는 정도의 비교적 낮은 외부전압을 단시간 가하여서도 그 유리전이온도 이상으로 가열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가혹한 외기환경 하에서도 유연성 및 고무탄성을 유지해야 하는 와이퍼블레이드나 충격흡수패드와 같은 자동차 부품으로 특히 적합하다.
○ 현재 와이퍼블레이드에는 천연고무나 유리전이온도가 -45℃로 비교적 낮은 열경화성 폴리클로로플렌고무(예 Bayprene, Lanxess 사) 혹은 이 둘의 혼합물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가혹한 외기온도 하에서 와이퍼블레이드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크게 세 방향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첫째는 성형이 용이하고 저온 유연특성이 우수한 2액-형 실리콘계 고무(Silopren LSR, Momentive 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고가인 것이 문제이다.
○ 다음은 블레이드에 직접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유리가열(Visteon 사) 방식 및 와이퍼 장착부품 가열(Agriemach 사) 방식이 있으며 다른 하나는 Valeo사가 2002년부터 양산하고 있는 가열한 세척액을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모두 간접가열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과 달리 본 발명의 방식은 와이퍼블레이드의 자체발열에 의한 직접가열방식으로 그 효과성 및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의 장점인 성형의 용이성을 감안할 때 실용화되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 그러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서는 열가소성 고무가 나타내는 본원적인 특성인 높은 압축셋 및 낮은 내열성 등 추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 고무를 사용함에 따른 마찰특성도 추가로 검증되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장기 내구성 검증이 필요한 자동차 부품의 특성상 당장에 국내 관련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본 발명과 같은 도전성 입자를 첨가한 발열수지의 개념 자체가 생소한 것이 아니므로 특허를 회피할 수 있는 방안들 또한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도전성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으로 제조한 가열 가능한 성형품.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