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생물부착을 억제하여 항균효과를 향상시키는 도금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2014년 일본 Suzuka대학의 T. Kougo 등은 유리의 흐림에 대한 원인을 바이오필름에 의한 때문이라는 논문을 MEMOIRS지에 게재하였다. 2010년 HACCP대응 항균 환경복지재료개발연구회에서는 안심하고 안전하며 신뢰성 확보를 위한 항균재료를 발표하였다. 여기서 항균효과는 은(Ag) 등의 금속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이온의 용출에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 2007년 국내 광성전자에서는 휴대폰용 클리어 Ag항균코팅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알루미늄 폴더폰 케이스에 불소수지와 Ag금속을 혼합하여 복합도금, 코팅함으로써 종래의 사출용 플라스틱이나 고무 케이스, 키패드, 이어폰 등의 휴대용 부품에도 확대 적용한 표면처리 기술이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폴더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뀌는 바람에 현재는 Ag항균도금, 코팅기술이 자동차부품 클락션이나 음성전달 네비게이션 장치에 응용되고 있다. ○ 2017년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국제코팅 필름산업전시회가 개최된다. 코팅제, 고기능 필름, 방수, 케미칼 원료, 화학장비, 나노항균 코팅 등의 관련 품목이 대거 전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라믹 부품에도 항균세라믹 코팅이 적용되고 있으며 항균 표면처리 확대적용 예정재료로서는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열경화형 안료, 잉크, 기능성 유약, 플라스틱 항균코팅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수제적용부품에는 욕실, 옥상, 바닥, 구체, 급결, 미장, 고분자 특수기능 부품을 들 수 있다. ○ 국내의 중소도금업체에서는 항균분야의 첨단도금, 코팅 전문인력과 정보시스템이 부족한 실정이고, 최근의 세계적인 항균표면처리 기술정보도 입수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현재 필자는 과거의 표면처리현장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항균표면처리 분야의 전문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수입대체 국산 항균코팅 기술력 향상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