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소프트파워' 역량 강화 지원

중소·중견 제조기업의‘소프트파워’역량 강화 지원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S/W 분야, 이달 31일까지 과제 신청 접수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 KIAT는 이달 말까지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 제조업의 소프트파워란, 물리적 제조단계 이전의 기획·설계와 같은 무형의 생산 활동을 의미하는 말로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가 이에 속한다.

○ 제조업의 성장 패러다임이 양적 투입 중심에서 소프트파워 중심으로 변하면서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는 기획 및 설계 역량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소프트파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전문인력이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들이 대다수다.

□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지원 사업은 제조기업이 기획·설계 역량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S/W 분야에 대한 외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아웃소싱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민간 전문기업을 통해서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공공연구기관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분야가 이원화됐다.

○ ‘소프트파워 전문기업 서비스 활용지원(트랙1)’ 분야는, 제조기업이 단독 신청하며, 과제 신청시 서비스 받으려는 분야의 전문기업 현황을 탐색한 뒤 수요를 구체화하여 제출한다.

○ ‘공공 소프트파워 서비스 활용지원(트랙2)’ 분야는 제조기업이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공공연구기관(정부출연연구소·전문생산기술연구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다.

○ 단, 소프트파워 전문기업이나 공공연구기관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복수의 과제에 참여할 수 있다.

□ 소프트파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지원 가능한 정부출연금은 과제당 최대 6천만원(사업기간 : 6개월)으로, 중소기업은 총 사업비(정부출연금 및 민간부담금)의 40% 이상, 중견기업은 50% 이상 민간부담금(현금 및 현물 포함)을 매칭해야 한다.

□ 제조업 소프트파워 강화 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 (www.kiat.or.kr) 사업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달 31일 오후 6시까지 KIAT 사업관리시스템(www.pms.re.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