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그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육아부담 연구원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에서 시간선택제로 근무하는 연구원에게 R&D 인건비를 지원한다.
또 경력단절 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에 재취업할 수 있도록 R&D 경력복귀 지원 시범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한다.
아울러 테크노파크와 산업단지 등에 어린이집 설치를 확대한다. 정부출연연구원의 보육시설에는 인근 기업에 근무하는 여성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산업현장에서 여성 인력 수요 확대를 위해 여성 연구원의 참여 비중이 높은 기업에게는 R&D 가점을 상향 조정한다.
반면, 여성 연구원의 참여가 일정 비율보다 낮은 기업에 대해서는 여성인력 활용계획서를 제출토록 한다.
이밖에 경제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문화계 등 각계각층의 관련 민간 전문가 100인 내외로 여성공학인 고용포럼을 구성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