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여성 연구원의 재취업이 쉬워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력 단절 여성 연구원이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재취업할 경우 1인당 최대 6개월까지 매월 80만~100만원의 경력복귀 지원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달 말부터 개시한다.
산업부는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연구원과, 이들을 채용할 의사가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에서 발굴해 경력과 전공, 지역 등을 고려해 상호 매칭해 준다.
올해는 50~100명의 경력 단절 여성 연구원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또 연구직의 특성상 연구 트렌드 변화가 심해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감안해 맞춤형 경력 복귀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해 시행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다양한 복귀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이달 말 여가부의 연구개발(R&D) 특화형 ‘새로 일하기 센터’와 테크노파크 간 협약을 체결한다.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는 지역별 R&D 분야 경력 단절 여성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테크노파크에서는 해당 지역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새로 일하기 센터와 산업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간 협약도 체결해 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R&D 분야 위탁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