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홈네트워크가 상당히 보편화됐습니다.
스마트폰과 월패드로 조명, 보일러, 가스, 시스템에어컨 등을 작동하고, 커튼을 치거나 걷기도 하지요. 참 편리한 세상입니다.
하지만 문제도 있습니다. 홈네트워크 중심기기와 주변기기 간 통신 프로토콜이 기기 제조사별로 달라 호환이 불가능했지요. 또 기기가 고장나면 교체 기기를 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홈네트워크의 기기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가표준(KS)을 제정했습니다.
홈네트워크 제조 기업들의 합의를 통해 기기 제어 통신 프로토콜을 일치시킨 것이지요. 대상은 ▲조명 ▲도어락 ▲실내환기 시스템 ▲온도조절기 ▲보일러 ▲방범확장 ▲커튼 ▲가스밸브 ▲세대통합검침 ▲일괄차단기 ▲시스템에어컨 ▲대기전력 차단기기 총 12종입니다.
이번 기기 제어 KS 제정으로 소비자들은 기기 고장 등 교체 수요 발생 시 다양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고, 신규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은 한층 낮아지게 됐습니다.
국표원은 이 표준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제조사를 대상으로 홍보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술표준원 전기전자표준과 고정하 연구사(043-870-5365)에게 문의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