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일자리 박람회가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취업과 해외 창업을 총망라해 열려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취업 분야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3259명의 청년 구직자와 현장 접수자에게 해외 구인기업 158개사와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구인 기업은 해외 진출 한국기업 32개사, 외국기업 70개사, 교포기업 56개사 등이다.
또 해외진출에 성공한 선배 청년 10명으로부터 그들의 경험과 준비사항에 대해 듣고 질문하는 ‘토크쇼’와 함께, 일본·호주·미국 등 유망지역의 채용환경과 우수 해외기업의 비전 및 채용정책을 설명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해외 창업 분야의 경우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189개 스타트업 기업과 미국·이스라엘·영국·핀란드 등 9개 국가의 투자기업 71개사와 1대1 상담을 주선하는 ‘해외창업 쇼케이스’가 마련된다.
또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한 15개 우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가 심사위원이 직접 평가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포상금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1년간 제공된다.
해외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가들도 유명 투자가의 노하우와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도록 ‘해외창업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