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억 달러 이상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2년 기준 217개인 수출 1억 달러 이상 중소·중견기업을 오는 2017년까지 400개로 늘리기로 하고 지난해 후반기 직수출 2천만~1억 달러 기업 가운데 공모를 통해 46개 후보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중 26개 기업은 지금까지 총 890억 원의 자금을 대출 및 사모펀드 형태로 지원받았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산업부 연구비 예치 은행으로 선정된 기업·우리·신한은행의 후보기업 지원 금융 플랫폼을 통해 840억 원(16개사), 사모펀드를 통해 50억 원(1개사)을 각각 지원받았다.
또 13개 기업은 해외진출 관련 컨설팅을, 5개 기업은 보증료와 외환 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산업부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도 공모를 거쳐 150개 기업을 추가로 선발해 총 200여 개 사를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으로 선정,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후보기업들은 산업부와 유관기관 담당자로 구성된 후보기업 지원 프로젝트 매니저(PM)로부터 밀착 지원을 받는다.
또 전략·금융·인력·마케팅 등 4대 분야에 걸쳐 분야별 기본 역량 강화에서부터 목표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해법 제시까지 종합적 지원도 받는다.
이외에 산업부, 특허청 등 정부와 유관기관들의 기업지원시책을 연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우대제공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