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신용장 업무가 전면 전자화돼 오는 17일부터 시범 운영되고, 2월 14일부터는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수출 기업들은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내국신용장이란 수출기업이 수출품으로 제조·가공하는데 필요한 원자재나 완제품을 국내에서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은행이 지급 보증한 국내용 무역금융이다.
이번 내국신용장 업무 전자화에는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KEB외환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KDB산업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씨티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경남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 17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이용 업체는 종이서류 제출이나 은행창구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연간 179억여 원의 비용절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