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의 올 1분기 대일(對日) 수입의존도가 18.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은 648억 8000만 달러, 수입은 404억 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244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무역흑자는 전 산업에서 거둔 흑자의 4.3배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일반기계부품, 전자부품, 수송기계부품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하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라 1차 금속,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물 및 화학은 다소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엔 사상 처음으로 소재·부품 분야의 무역흑자가 10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