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美 출구전략 논란, 신흥시장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재부품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9월 중 우리 수출 증가 및 무역흑자 확대를 주도했다고 발표했다.
2013년 1~9월 소재·부품 수출은 1,955억불(전년 동기비 +3.7%)을 기록하며, 역대 1~3분기 기준 소재부품 수출실적 중 최고치 달성,
1~9월 중 소재부품 수입은 1,227억불(전년동기비 +1.4%)로 전산업 수입의 32.1%를 차지하였으며, 무역수지는 728억불로 전산업 흑자310억불의 약 2.3배를 달성했다.
한편, 1~9월 기간 중 對日 수입의존도는 21.0%로 9월 누적기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소재부품 대일(對日) 역조 개선 추세가 지속됐다.
금년 4분기에는 미국의 출구전략(tapering)과 정부 일시폐쇄(shut down) 등에 따른 신흥시장 경기 위축 가능성,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등 경기 불안요인이 일부 상존하고 있으나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성장세 회복시 IT·선박 등 수요산업 회복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무역흑자 900억불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