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이란 기술혁신청, 산업기술협력 MOU

KIAT-이란 기술혁신청, 산업기술협력 MOU

이란에 산업기술 노하우 전수 및 양국 중소·중견기업 기술협력 추진

□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 이하 KIAT)과 이란 대통령 직속 기술혁신청(청장 아시드 알리 아크라미파르, 이하 CITC)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을 계기로 2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중소·중견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CITC(Presidency Center for Innovation and Technology Cooperation) : 이란 기업의 기술혁신 및 국제협력을 전담 지원하는 대통령 직속기구

□ 두 기관은 앞으로 이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산업기술 이전 및 지도 분야에서 실질적인 산업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 구체적으로 ‘글로벌 산업기술나눔 사업(TASK)’을 통해 우리의 산업기술역량을 활용, 국내 기업의 기술 전문가들이 이란 기업의 생산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해 주는 ‘핀포인트’ 기술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TASK(Technology Assistance and Solutions from Korea)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무상원조사업으로, 한국의 산업기술 역량을 개도국 기업에 전수하는 사업임

○ 이를 통해 현지 기업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양국 기업간 시제품 공동개발로의 연계를 양 기관이 협력하여 추진키로 했다.

□ 이란은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의 자원 부국이자 인구 8,000만으로 GDP 기준 중동 제2의 경제 규모를 갖추고 있다. 최근 미국과 EU가 이란에 대한 경제 금융 제재를 해제하면서 해외 기술과 자본을 활용한 산업 발전에 매우 적극적이다.

○ 또한 이란은 전체 산업 중 제조업의 비중이 40%를 넘는 중동의 대표적 제조업 중심 국가이다. 산업 발전에 따라 부품·소재와 장비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 글로벌 산업기술나눔 사업을 통해 양국 기업 협력의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서, 이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부품·소재 및 장비 분야의 이란 시장을 국내 기업들이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재훈 KIAT 원장은 “이번에 중소·중견기업 기술협력과 관련해 이란과의 협력 물꼬를 튼 것을 계기로 해외 산업기술 협력 네트워크의 범위를 중동으로 확대하여 국내 기업의 이란 및 중동 시장 진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