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마트폰 산업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그동안 시장 포화와 중국의 추격, 애플과의 경쟁에서 고군분투 했지만 예기치 못한 '갤럭시노트7' 리콜-단종 사태까지 겹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팎의 경제 여건도 좋지 않다. 3분기 국내 제조업 성장은 뒷걸음 치고 휴대폰 수출은 수개월째 곤두박질이다. 휴대폰 수출은 9월 한 달에만 작년 같은 달보다 33.8% 줄었다. 지난 6월에는 작년 동월 대비 8.3%, 7월에는 10.2%, 8월 18.1% 줄어들더니 지난 달 들어 감소율이 더 커진 것이다. 제조업 체감 경기도 최악이다.